제주도에 머물면서 찍었던 사진...
넘도 운 좋게 발견한 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그리고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우리는 행운을 찾기 위해서 일상에서의 행복을 무시하면서까지,
행운을 추구한다고 했지...
나도...그렇지는 않을까?
아직 다가오지 않는 내일을 꿈꾸면서,
오늘의 행복을 담보삼아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
행운을 위해 행복을 무시하지는 않은가?
감귤농장 한켠에 누가 심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봄이되면 산딸기가 근사하게 열린다.
누가 힘지도 않았고 누가 거두지로 작정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두손가득하게 찬 근사한 산딸기가 있는 걸 보면,
우주의 법칙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추구하고 노력함 없이도,
때로는 선물처럼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
공중에 나는 새를보라...그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이렇게 기르시고 먹인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갑자기 생각난다.
제주도 서귀포의 한쪽엔 한라산이 연못물에 비추는 법호사라는 절이 있다.
그 절에는 이렇게 귀한 동백꽃이 피었는데, 동백꽃은 바로 제주의 상징이라는 말을 들었다.
제주의 4.3과 관련한 동백꽃은 제주도의 슬프고도 생명력 강한 역사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붉은 빛이 핏빛처럼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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