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뿔소라와 제주도 고사리등등으로 직접만든 가정식 요리들....최고...

제주도에 머무르면서, 제주도의 가정식을 먹게 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바로 귀한농부의 부엌에 우연히도 초대받아서 저녁을 함꼐 하게 되었습니다.

영농법인을 운영하는지라, 일하는 사람들이 늘 있는 이곳에서는 식당도 마땅치 않아서인지,

사모님께서 맛있는 음식을 무료 뷔페식으로 차려주었습니다.

특히나, 너무도 귀한 제주도의 자연산 소라를.....그것도 뿔소라를 원없이 맛보았다는...

노란 바구니에 들어있는 저 아름다운 뿔소라들.....

봄철만 되면, 통통하게 살이오른 제주도 고사리들이 꽤 고가에 팔립니다.

정말 통통하고 맛있는 햇 고사리들...

안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몰라요 ^ㅡ^

정말 고사리나물이 이렇게 맛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듯...

해녀촌에서 뿔소라를 구워서 내옵니다. 네다섯개에 이만원 정도 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사실 이런 뿔소라는 두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푸짐하게 삶아진 뿔소라들...정말 

대저토마토와 미나리를 간장 소스로 먹는 샐러드...

뿔소라와 함께 먹으니 상큼함이 두배였어요~

무슨 나물이었는데...뿔소라의 강력한 비주얼에  밀려서...

이름도 안 물어보고 먹었네요...

정말...너무 맛있었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