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힘의 중심 - 머리, 가슴, 배 (데카그램을 중심으로)
사람들은 각각 힘의 중심이 있다.
어디를 중심에 놓고 사느냐에 따라, 세 종류의 사람으로 나뉘어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힘의 세 중심은 각각, 머리, 가슴,배로 나누어진다.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진 무슨 개미나 곤충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에너지의 중심으로 살아가느냐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나 배는 장이라는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
대장, 소장할 때의 바로 그 장이다.
이렇게,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서 살아가는 인간유형들...
머리중심의 사람들은,
지식을 추구하고, 생각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와 같은 철학적 명제를 말한 데카르트처럼,
이렇게 머리중심으로 살기로 한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히려 과부하가 일어나서, 생각에 시달리게 되기까지 한다.
가슴중심의 사람들은,
굉장히 감정적이다.
데카그램 수련을 하시는 물님의 직접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뇌가 쏟아져 내려버린 사람들..." 같은 사람이다.
굳이 말하지만, 생각없이 오로지 감정과 가슴만으로만 사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이 가슴중심의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사랑이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내고, 질투가 심한 모습으로 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배(장) 중심의 사람들은,
몸부터 나가는 사람들이다.
물론, 무식하지 않은 부분이 훨씬 많지만, 장본능 중심의 사람들은,
먼저 몸을 쓰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먼저 움직여야 생각이 나오고, 마음을 느낄 수 있고, 뭔가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너무 현실적이고 거칠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 볼때에는 무식하고, 무례한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자, 이렇게 세 가지 힘의 중심에 의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알아봤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힘의 중심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가?
에니어그램은 각각의 번호로 성격유형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
데카그램은 본질적으로, 힘의 중심방향이 가장 기본이 되고 있다.
본질적으로 나는 어떤 힘의 유형의 사로잡힌 사람인가?
그것을 하는 것이, 바로 데카그램이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