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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강남 고속터미널의 모스버거



강남고속터미널에 은근 맛집이 많습니다.
더 정확히는 신세계백화점에 많지만요,
한달에 한번씩 데카그램 하러 전주 불재를 가는 길에, 일끝나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먹을 저녁메뉴를 고르다가 발견한 모스버거.

일본에서 유명한 버거인데,
미국식 버거와는 다르게,
작고 앙증맞은 햄버거빵에 토마토소스가 맛있는 그런 버거다.

이미 일본과 태국에서 종종 먹었던 터라,
한국에서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여,
가장 기본인 모스버거 선택.



일단 리필이 안되는 음료수....
대체 왜 패스트 푸드에서 리필이 안되는지 나는 모르겠다...
비용이 얼마가 되는 것도 아닌데, 가격을 생각한다면, 탄산음료는 무제한 리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다.
암...그렇고 말고...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뭐 이런 디테일함이 좀 좋은 것같다. 왠지 먹고 싶게 만드는 사진들..


두터운 감자튀김과 작고 앙증맞은 햄버거빵이 버터에 잘 구워져있고,
빵도 부드럽니다.

거기에 듬뿍있는 토마토소스에 두툼한 패티는 정말 앙증스럽다.

일단, 사이즈는 불만족,
그러나 맛은 정말 만족.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적게 먹고 살진 몰라도 나는 아닌데..
좀더 큰 사이즈로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