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둥.
샤오미밴드가 나온지 몇년이 지났지?
2년이 안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써본다.
이제서야 사용해보는 샤오미밴드.
시실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은 이미 충분히 많은 상태이지만,
선뜻 무엇을 사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적잖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애플와치이지만,
가성비 성능, 디자인, 출시기간...모든 것을 고려할 때, 더이상의 고려대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어제.
디지털마케팅서밋 2016이라는 컨퍼런스를 참석했다.
첫번째 질문자에게 샤오미 밴드를 선물로 준다는 박세정 대표의 말을 캐치하여, 재빠르게 질문 성공~
그래서 받았다.
이 무난한 자태.
어디서나 보지만, 내것이라고 여겨지니 특별한 것이다.
김춘수의 꽃처럼.
어린왕자의 장미처럼.
내 것이 된 순간, 특별해 보이는 마법.
손목에 차보았다.
컨퍼런스를 마치자마, 회사일로 다시 복귀해서 어플을 깔고 착용.
아이폰에 연동을 해놨더니, 영문버전밖에는 안된다.
안드로이드 폰에 깔까 심각하게 고민중.
사실 샤오미 밴드에 기해했던 것은, 딥슬립 모드.
내가 얼마나 양질의 수면을 자고 있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6시간 50분을 잤고, 딥슬립시간은 3시간이 조금 넘었다.
전체 수면의 절반정도만 양질의 수면시간이었다.
좀더 수면 시간을 늘리고, 양질의 수면시간을 확보해야겠다.
아이폰6로 바꾼후로는 내장앱을 통해서, 매일 만보는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사람을 케어해주는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케어해주나? 케어받고 있나.
오늘 일어나자마자 샤오미밴드로 인해 감사가 일어났다.
오늘의 감사일기.
1. 샤오미밴드를 거저 얻었다.
2. 이런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여건이 감사하다.
3. 만보를 걸을 수 있는 다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4. 하루 6시간 자서 감사하다.
5.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시력이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도 감사로 가득한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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