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곳 다솜차반은 몇번 간적이 있었다.
전주에 사는 친척들과 모임을 할때, 서울서 온 나를 귀하게 대접해 주겠다며 데려간곳이 바로 이 다솜차반이었다.
그리고 데카그램 수련을 인도하시는 물님과도 온적이 있는 곳이었다.
굉장히 건강에 좋은 정갈한 음식을 하는지라,
아마도 소중한 사람들과 오는 일이 많은 식당인것 같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김제시였던 것 같은데, 주 고객은 전주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하다.
고즈넉한 호수 있어서, 외곽 드라이브를 하면서 식사를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이번 데카그램 텐러버 골드과정을 마치고, 모두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이곳으로 왔다.
아마도 마지막 만찬을 즐기는 의미라, 이곳에서의 식사가 더 의미있지 않았나 싶다.
마침 반가운 비가 내려서 날이 살짝 흐리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탁트인 호수를 보니 반가운 마음...
주차되어 있는 차가 꽤 있었다.
음양오행으로 적어놓은 어떤 표시들...그러나 사실은 뭐가뭔지는 모르겠다.
외관의 모습.
개인손님과 단체손님을 넉넉하게 받을 수 있는 모습이다.
규모가 이정도면 꽤 큰 듯...
전채요리를 먹으면 나오는 밥.
그냥 밥이 아니고 잡곡밥이다.
정말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밥.
직접 만드는 청국장과 함께 나오는 청국장.
짜지않고 냄새나지 않는 구수한 청국장이 일품이다.
큼직하게 두사람당 한마리씩 나오는 청어.
참 오랜만이다.
가시를 발라먹는게 귀찮지만, 참 맛있는 생선...
전채요리와 순서가 뒤바껴서, 식사부터 찍지만,
사실 밥과 된장찌개 청어, 반찬은 전채요리를 다 즐기면 나오는 음식들이다.
그래서 매우 배부르다는...
메인으로 나오는 수육이다.
가장 저렴한 만원짜리 정식을 시켰는데도 참 넉넉하게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서일수도 있고, 전주의 넉넉한 인심일 수도 있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청국장...
굉장히 몸에 좋은 느낌이 느껴진다.
잔뜩 먹어도 속이 편한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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